최근 쏟아지고 있는 다양한 VR 헤드셋 중에서 눈길을 끄는 제품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큘러스나, HTC 등 다른 제품이 Gyro 센서를 통해서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였다면, 이 Fove의 VR 헤드셋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작사는 일본 도쿄에서 시작한 Start-up에서 시작한 회사인데, 작년 5월 킥스타터 펀딩을 받으며 알려졌습니다. Sony에서 플레이스테이션 3의 게임을 개발했던 Yuka Kojima와 안면인식기술 전문가인 호주 스타트업 출신 Lochlainn Wilson이 공동창업자입니다. 참고로, 킥스타터에서는 25만달러인 목표를 초과달성하여 48만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최근엔 Hon Hai Venture Fund (Foxconn)과 Samsung Venture Investment에서도 추가로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OVE의 눈동자 추적기술은 1/20도 까지 구별하는 정확성을 가지고 있고, 반응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고 합니다. 포지션 트래킹에는 Steam VR의 Lighthouse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게 잘 뽑은 것 같네요. 올해 안에 출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차별화와 기술력이라는 측면에서 경쟁력은 분명히 있는 제품일 것입니다. 꼭 엔터테인먼트 분야 뿐만이 아니라, 눈동자만 움직여도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 수 있어서 신체가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VR이기 때문이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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